진주의 10월 축제 성공을 위해서 여러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교통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특히 진주시의 10월 축제는 3년 연속 국가대표축제이자 글로벌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축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등 하나같이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행사여서 교통소통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성공축제를 위한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다 인근 산청과 합천에서 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는데다 올해가 부울경 방문의 해가 되면서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시의 교통대책은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될 정도다.
이처럼 10월 축제로 인한 진주시의 교통소통이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로 인해 가장 바빠야 할 이창희 진주시장이 교통소통을 위해 관용차를 버리고 몸소 대중교통인 택시 이용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진주시의 경우 이번 10월 축제의 성공을 위해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대중교통과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자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외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데다 도심지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했던 것.
이에 따라 이창희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시민들의 동참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나선 것이다.
다시 말해 모두가 자가용을 안타면 모두가 편하다는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외국까지 수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현재 서울등축제 연례화로 인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이 쏠려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서울등축제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보여 주자는 것이다.
교통난 해법에 대한 이창희 시장의 생각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하다. 시민 모두가 자가용 안타고 셔틀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면 나도 빨리 가고 진주 찾는 손님도 편하게 축제를 감상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자가용안타기 운동이 이번 축제의 성공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진주시민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진주사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창희 시장의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이 기대되는 이유다.
교통행정과(☎749-8721)
(과장 정홍철 교통기획담당 최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