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약자가구 맞춤형 주택편의시설 설치사업 참여 -
진주시는 18일 오전 10시 진주남가람라이온스클럽(회장 최재웅)과 새진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오)이 시의 <무장애 도시> 시책에 참여키로 하고,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와 MOU를 체결한 남가람라이온스클럽과 새진주라이온스클럽은 매분기 마다 장애인․노인․국가유공자 등 주거약자 1가구씩을 선정하여 거주자 특성별 맞춤형 주택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하고,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남가람라이온스클럽은 첫 사업으로 오는 27일 금곡면에 거주하는 76세 지체장애인 김모씨 주택에 맞춤형 주택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김씨는 하지절단으로 인해 전동스쿠터로 이동을 하고 있지만 주택이 재래식 구조여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김씨의 마당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 대신 주택 내부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방문 문턱 낮추기와 전등 리모콘 설치, 마당부터 집까지 경사로를 구축하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인 김씨가 혼자서도 편리하게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보수할 예정이다.
새진주라이온스클럽은 11월 중순경 상대1동에 거주하는 71세의 국가유공자 인 방모씨 주택에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를 비롯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할 예정으로 방씨는 월남전 참전 시 총상으로 하지장애가 있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으며 본인 주택이지만 기단이 높은 건축물에 계단까지 있어 출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특히 난방도 되지 않는 창고 용도의 공간에 침대와 간이세면대를 두고 생활해 오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어떻게 날 지 막막함을 느꼈으나 새진주라이온스클럽의 지원으로 바닥 난방시설과 문․창문 교체, 도배 등 환경개선을 비롯해 전등 리모콘 설치, 휠체어 이용자 맞춤형 세면대와 조리대 설치, 출입구 경사로 공사 등 맞춤형 주택 편의시설 설치로 주거약자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시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으로 어린이․임산부․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편적 복지시책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문턱 없애기’를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주거약자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무장애 주택 신축’과 ‘주택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사회단체 봉사사업과 연계 추진해나가고 있다.
사회복지과 (☎749-5200)
(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