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진주성 일원서 팡파르 -
- 참여의 장 늘려 시민과 관광객이 여는 봄축제 승화 -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주성 일원에서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넋과 충절을 기리는 제5회 진주논개제가 개최된다.
이번 진주논개제 행사는 진주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진주역사의 재인식을 통해 정체성을 확보함과 아울러 지역전통예술․문화의 우수성을 부각 시키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화합․참여의 장이 마련된 열린 축제를 통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위상을 제고함과 아울러 나아가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축제를 기획한다.
시는 이번 축제기간중 문산읍 소문리 일원에 건설될 혁신도시에 이전하게 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과 노조관계자 및 가족을 초청하여 진주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특히 고성세계공룡엑스포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전략으로 행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진주성 일원에서 의암별제, 논개투신 재현 등 24개 본행사와 조선시대 진주목 관아체험을 비롯한 13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행사첫날인 19일에는 화포발사 시연을 시작으로 헌다례 및 신위순행, 개제선언, 의암별제, 논개투신재현, 혼건지기 및 혼달래기, 논개음악회 공연이 있고 둘째날인 20일에는 줄타기, 신관용류가야금 산조,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한량무, 진주검무, 진주오광대공연, 진주․삼천포농악, 중국 심양 가무단 공연, 논개 투신재현, 혼 건지기 및 혼 달래기, 명인명부전 등이 공연되며,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는 민속소싸움 경기가 열린다.
이어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젊음과 함께 신명나게!, 김금화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굿, 교방가요를 찾아서, 동네방네 여성노래한마당, 논개투신 재현, 혼 건지기 및 혼 달래기, 마당극 ‘논개’, 대동한마당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조선시대 진주목 관아체험, 디지털 카메라 사진찍기 체험, 인력거 체험, 교방문화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 논개 조선시대 복장체험 및 사진찍기, 삐에로와 함께, 향토음식 홍보관 및 판매장 운영, 3D입체영화 ‘진주대첩’상영, 작은 전시회 ‘충무공 이순신의 자취’, 순회 특별전시회 ‘가고 싶은 우리 땅 독도’ 등이 열린다. 이중 인력거 체험은 남녀 커플이나 부부가 참여하는 행사로 남자가 인력거에 여자를 태우고 끌며 촉석루를 구경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색다른 체험거리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논개제는 의례적인 개제식을 모든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제선언으로 바꾸고 행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논개 투신 재현행사를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8시 개최키로 했으며 디지털카메라 사진찍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민간단체 및 예술단체의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문화관광담당관실(☎749-5071)
(과장 정수권, 문화예술담당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