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목 향시 재현행사를 통해 진주의 선비정신 되새겨 -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회장 강영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촉석루에서 지역유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제인 ′진주목 향시′ 재현 행사를 열었다.
조선시대 향시는 지방에서 실시됐으며 합격자는 생원·진사가 되었고, 성균관에서 수학해 대과에 합격하면 벼슬에 나가는 관문이 되었으며 각 도에서 실시됐다.
진주목사로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의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지방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날 응시자 40명 가운데 장원의 영예는 장대동 강원기씨(67세)가 차지했으며,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5명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서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포구락무와 제25호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의 초청 공연에 이어 마당놀이, 붓글씨 등 체험행사를 실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관광과(☎749-5078)
(과장 박연출 문화재담당 정영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