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초청 개막공연 6.25대서사시 “보병과 더불어” -
한국의 차이코프스키 이상근 선생을 기리는 ‘2013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10월 30일(수) 오후 7시부터 개막된다.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전쟁과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6.25정전(停戰) 60주년을 맞아 6.25와 각 나라의 전쟁과 관련된 작품 감상을 통한 전쟁의 참혹상을 일깨워주고 전쟁 속에 꽃 핀 사랑, 희망과 같은 휴머니티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10월 30일 개막공연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6.25 대서사시 “보병과 더불어”를 시작으로 31일은 앙상블 ‘판’, 소프라노 한예진 등이 출연해 전후(戰後) 세계 음악계에서 한국을 빛낸 작곡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같은 날 진주교육대학교 신교육관 연주홀에서 이상근 가곡 콩쿠르가 개최되며 11월 1일은 “우리가락 명인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유진박(바이올린), 안숙선(창), 리사 카타오카(고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국악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시내 일원에서 공군사령부 군악대의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남강야외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4시 ~ 오후 6시까지 이상근 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이 개최되며, 음악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지휘자 양진모가 이끄는 프리마프로뮤지카 앙상블의 음악극 「병사들의 이야기」로 음악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이상근 국제음악제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이상근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2008년부터 개최하는 음악제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문 화 관 광 과(☎749-5071)
(과장 박연출 문화담당 노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