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진주지회(지회장 이수석)는 30일 오전 11시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진주지회 배정금 부회장은 흰 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임을 알리는 ‘흰 지팡이의 날 헌장’을 낭독하고,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과 자립의 의미를 담은 흰 지팡이를 이수석 지회장에게 전달하는 의식 행사를 가졌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는 진주시가 무장애도시 시책 추진으로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중앙회장 감사패를 이창희 진주시장에게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시각장애인 김광수, 노윤근 씨에게 모범장애인상과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공로로 진주여성의용소방대 김현숙 대장과 서덕순, 정근옥 대원이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였다.
기념식 축사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중증 장애인도타인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무장애 도시 기반 구축에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기념식에 이어 시각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생활체육관에서 시청 앞을 거쳐 생활체육관으로 돌아오는 1Km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하였으며, 2부 행사로 축하공연과 시각장애인 노래자랑을 가졌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과 자립을 상징하는 장애인 보조기구로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제정하고 선포한 이후 시각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시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사회복지과 (☎749-5200)
(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