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동면 친근한 유행어와 지역 사투리 활용한 흥미유발 현수막 제작 -
진주시 내동면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대장 안홍자)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짓게 하는 산불예방 현수막을 제작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는 산불조심기간(2013. 11. 1~2014. 5. 15)을 맞아 11월 28일(목) 오전 10시부터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원, 통리민방위대장, 산불감시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관내 칠봉산 산불예방 캠페인과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는 이날 상투적인 홍보활동이 아닌 이색적인 이벤트를 만들어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산불 내시면 오늘밤 오줌 쌉니더!!와 인형캐릭터를 활용하여 등산객들과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의 동참을 당부했다.
칠봉산을 오르다 산불예방 현수막을 우연히 본 김양배(평거동 60)씨는 웃음이 나오는 현수막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고 딱딱한 문구보다는 산불예방을 실천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홍자대장은 대원들과 산불예방 홍보 문구를 놓고 회의를 하다 유머러스한 문구로 만들면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의견을 모아 제작하게 되었다며 의외로 홍보 효과가 좋아 앞으로도 신선한 발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백상운 내동면장은 주민들의 반응이 부드러워 홍보효과가 좋다고 말하면서 일상적인 행정용어와 상투적인 현수막 보다는 친근감이 높은 이야기가 있는 현수막을 제작하여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고 했다.
내동면(☎749-3044)
(면장 백상운 개발담당 류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