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금년 3월부터 조례규칙심의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서 종이 없는 회의를 실시하면서 약 10개월간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까지 조례규칙심의회를 비롯한 심의회와 각종 회의에서 종이자료를 통해 서면회의를 해 왔으나 금년 3월부터 종이자료 없이 전산파일을 담은 노트북을 활용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노트북 활용은 ‘종이 없는 회의’ 실천을 위해 금년 3월 우선적으로 실·국장에게 노트북을 지급, 실·국장 회의시 노트북 활용이 정착됨에 따라 시 자체적인 각종 심의회 및 위원회 회의에도 이를 도입키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자료 편집에 따른 인력낭비 해소와 더불어 예산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금년도 조례규칙심의회 12회에 1,100만원, 시정조정위원회 및 민원조정위원회 46회에 1,400만원, 주요 행사 보고회 51회에 2,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종이 없는 회의로 인해 인력과 예산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전 실과소, 읍면동 회의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하게 되면 향후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과(☎749-5057)
(과장 김강조 법무담당 정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