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에서는 1,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수동 휠체어 76대를 3일 진주시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건전 경영을 통해 얻어지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여 사회복지법인 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하고 3일 출범하게 되었으며, 출범기념사업으로 휠체어를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기탁되는 76대의 휠체어를 시청 민원실 2대, 전읍면동에 각 2대씩 배부하여 민원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휠체어 기탁을 위해 경남은행 동진주지점(지점장 경원희)에서 증서로 전달하고 휠체어는 추후 업체에서 직접 배달하게 된다고 밝혔고 시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휠체어 기탁사업을 전개한 경남은행에 감사한다며 지역 장애인들을 복리증진과 편의제공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