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의 문수호씨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9회 세계 농업기술상 수출농업분야 우수상을 차지하여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명실상부 한 수출농업도시 진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업기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동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기술농업의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촉진과 농가소득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고 우리나라 농업계의 최고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상은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0월에 농업기술상 신청자를 접수받아 각계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제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실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유공 공무원 등 5개 부문에서 8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수상자 문수호씨는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의 딸기 생산자들을 조직화하고 합리적인 생산과 경영이라는 경영마인드를 도입하였고, 한국수출딸기 생산자연합회 회장으로 전국 18개 농단(농단규모 155.8 ha, 회원수 359농가)을 하나로 묶어 수출물량의 95% 이상을 담당하고, 경북 고령을 제외한 경남 도내 농단이 17개로 경남이 수출농업의 주축이 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참여농가 생산이력관리, QA(품질보증)체계구축, 철저한 안정성관리, 수출국 농약 잔류허용기순 분석, 농가별 잔류검사 결과 및 고찰을 통한 수출 클레임 제로화를 추진하였으며, 수출시장의 정밀한 분석을 통한 수출딸기 산업 성장가속화에 주력하였다.
해외수출 브랜드 개발, 수출협약체결, 수출지역 시찰을 통한 신구시장을 개척하였으며, 작물생장환경제어 시스템(온․습도 센싱에 따른 창문개폐 및 난방가공, 양액공급제어 등) 도입으로 생산성 30% 향상, 노동력 20%절감효과 및 정보통신 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한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는 세계농업기술상에 총 8명의 수상자를 배출 한 바 있어 진주농업이 전국농업의 중심에 서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술개발부문에 대상3, 우수상2, 협동 영농부문 대상1, 수출농업부문 대상1, 우수상 2)
농정기획과(☎749-5503)
(과장 강계중 농정기획담당 마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