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10톤 처리 가능, 처리시설 여유용량 확보 -
- 음식물쓰레기 폐수이용 전력생산으로 예산절감까지 -
진주시가 기존 1일 50톤 처리 규모의 음식물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운영에 이어 지난 2월초에 1일 60톤 처리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준공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안정적인 처리는 물론 폐수이용 전력생산으로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도 음식물쓰레기의 분리 배출정책에 따라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내 1일 50톤 처리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혁신도시 건설 및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투기 금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60톤 처리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가로 대폭 확충했다.
▲ 150억 투입 1일 60톤 규모 처리시설 추가 건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있어 최대 걸림돌은 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로 우리나라는 폐기물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국제협약인 “런던협약“에 1993년에 가입했고 2009년 런던의정서에 서명했으며, 2013년 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안일하게 대처하여 실제로 수도권 및 경남 일부 시군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으로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받고 있으며,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민간위탁으로 처리하는 시군에서는 처리비용이 톤당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이중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 2010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안정적 처리 위해 처리시설 확충
진주시에서는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공공처리시설의 용량확보와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전기발전 설비를 겸비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전국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어 인근 시군의 부러움과 주민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여유용량 확보와 전력생산으로 예산절감까지
현재 진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용량은 1일 110톤 규모이나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85톤 정도로 많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2013년도 준공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 확충시설은 “진주시 혁신도시 건립”과 일반 산업단지 조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감안한 음식물쓰레기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의 용량을 갖추었다.
건립당시에 음식물쓰레기도 자원이라는 관념으로 접근하여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설비를 갖추고 전기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년간 2억원 정도의 시비 예산를 절감하는 또 다른 효과를 보고 있다.
▲ 진주시의 발빠른 선행행정에 전국 지자체 현장견학 쇄도
지난 3월중순경 관내 다량배출사업장(영업장 면적 200㎡이상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의 민간위탁 처리업체가 음식물 폐수처리곤란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중단해 악취 등으로 집단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예상될 당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즉시 반입․조치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한 것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에 따른 결과이다.
이러한 진주시의 발빠른 선행 행정을 표본으로 삼고자 전국의 음식물쓰레기 대란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견학이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진주시는 새로이 조성된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을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 과정과 폐수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 하는 공정 등 시설을 견학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이 준공되었으므로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따른 올바른 배출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좋은 세상 진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시민들에게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 소 과 (☎ 749 - 5387)
(과장 강한석 자원재활용담당 윤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