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4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최근 민간부분의 주소전환을 악용한 보이스 피싱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면서 언론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하여 홍보에 나섰다.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는 관공서 등 공공부문의 도로명주소는 전환이 완료되었으나, 민간부문은 2013년 12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도로명주소 전환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악용한 금융사기를 노리는 사람들이 거래은행의 직원으로 사칭하여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될 도로명주소를 변경해야 한다며 상담원 설명 후 안내멘트(ARS)로 연결이 된다.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누르라는 안내에 이어 본인계좌가 맞냐며 확인한 후에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요구하는데 여기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게 되면 계좌정보가 누출돼 예금 인출이 가능해지므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은 절대로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각 은행 및 카드회사 등 금융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주소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므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주소를 변경하거나 어떠한 경우라도 비밀번호는 물론 계좌번호는 묻지 않는다."며 "절대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새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주소변경을 신청하고자 할 때에는 거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KT주소변경서비스(http://www.kt.moving.com)에 신청하면 은행, 카드, 보험 등에 등록되어 있는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일괄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지정보과(☎749-5392)
(과장 송영식 새주소담당 김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