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꽃길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가꿉시다 -
진주시는 뒤벼리 난간꽃길 1.4km에 설치한 꽃 양배추 박스가 지난 12월 18일 저녁에서 19일 새벽 사이에 만취자나 정신이상자로 추정되는 시민에 의해서 화분 60개 90포기의 꽃양배추를 뽑아 던지거나 화분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뒤벼리 난간화분은 진주시에서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조성을 위해 연간 5회에 걸쳐 계절별 다채로운 꽃박스를 설치하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나 내방객에게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진주시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시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추위에 생육이 강한 꽃양배추 화분 700개를 지난 11월에 뒤벼리 난간에 설치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공공시설물인 난간꽃길 화분을 함부로 파손하거나 화분 및 화단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부 시민 때문에 뒤벼리 길을 오가는 선량한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쓰레기 수거 및 훼손한 시설물을 복구하는 데도 많은 행정력이 소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아름다운 시가지 꽃길 조성 및 관리를 위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고, 향후 야간 순찰 등을 통하여 취약 시간대 훼손자를 적발하여 적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 축 산 과(☎749-5551)
(과장 한태영 식량작물담당 이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