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하대동 중앙고 옆에 소재하고 있는 하대중앙공원에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하대중앙공원은 그동안 공원 한쪽 면에 가설건축물과 컨테이너들이 산재해 있었으며 대형 건설차량 무단주차, 불법 쓰레기투기 및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 이용되어 왔으나 지난 7월 민주노총 사무실이 이전함에 따라 시가 10월 21일부터 가설건축물 철거공사 및 공원정비 공사를 시행하여 12월 19일 녹지공간으로 조성 완료하였다.
특히 녹지조성 공사는 당초 5000만원의 예산을 계획하였으나 2천만원의 예산으로 녹지 기반 조성을 위한 성토, 배수시설과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지와 빈공터 사이에 무질서하게 식재되어 있던 은행나무, 은목서, 이팝나무 등의 큰나무를 재배식 완료하고, 기간제근로자를 투입하여 직영으로 진주성 남강 맞은편의 남가람공원 내 밀식된 단풍나무 이식과 잔디 식재를 함으로써 3000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 공사시까지만 해도 매일 아침 밤사이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치우느라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사가 완료되고 공원이 깨끗해지고 나니 주민들의 양심도 정화되어 불법쓰레기 투기가 많이 줄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이용객 스스로 공원 이용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녹지공원과(☎749-5573)
(과장 김영도 공원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