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곡면 장애인 가구에 맞춤형 주택편의시설 설치 -
진주금란로타리클럽(회장 강영숙)은 진주시와 <무장애 도시> MOU 체결 후 23일 장애인인 대곡면 소재 윤모씨(43세) 주택에 맞춤형 주택 편의시설을 설치, 혼자서도 나들이가 가능하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씨는 지체(하지)3급 및 시각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세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전동스쿠터에 의지하여야만 바깥출입이 가능한 상태이나 대문과 마당의 높이차로 전동스쿠터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간혹 바깥출입을 위해 전동스쿠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마당에 세워둔 전동스쿠터에 낮은 자세로 몸을 끌어 겨우 오르내릴 수 있었으며 타인 도움 없이는 집안까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진주금란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대문에서부터 현관까지 경사로를 설치하여 높이 차이를 없애면서 현관 앞까지 스쿠터가 들어올 수 있어 혼자서도 바깥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금란로타리클럽 강영숙 회장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윤씨가 혼자서도 불편없이 바깥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뿌뜻하다"며 "앞으로도 클럽의 여력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진주시와 함께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하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시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여 어린이․임산부․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기반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의「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조례」공포에 이어「2013년 한국장애인 인권상 (기초자치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내년도 추진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사회복지과 (☎749-5200)
(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