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전동 주거약자 가구에 지붕보수 및 주택 편의시설 설치 -
새진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오)은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무장애 도시> MOU 체결 후 천전동 소재의 최모씨(66세) 주택에 지붕보수 및 주택 편의시설 사업을 완료하고 28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최씨는 어린 손자 2명과 함께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건축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만성 관절염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든 상태이다. 더군다나 주택의 노후정도가 극심하여 천정에서 새는 비로 최소한의 주거생활조차 곤란한 정도였다.
이에 새진주라이온스클럽에서는 안타까운 최씨의 사연을 듣고 「2014년 주거약자 주택 편의시설 설치사업」의 첫 대상자로 선정한 후 약 1,600만원 상당의 공사비를 들여 지붕보수와 주택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 공사내용으로는 초등학생 손자 2명과 만성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최씨를 위하여 높은 현관 계단을 낮게 재설치한 후 보조손잡이를 설치하고, 리모컨형 전등을 설치하여 앉아서도 편리하게 실내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노후된 지붕을 교체하여 우수기에도 내부에 비가 새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최씨 가족은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하고 비가 새지 않는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새진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상오)은 “당초 주택 편의시설 설치만을 위해 방문했던 집이지만 기본적인 주거환경 조차 갖추지 못한 최씨 가구에 마음이 아팠으며, 단순한 편의시설 설치보다 주거약자들을 돕는 것이 무장애도시가 추구하는 목적이라는데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1,600만원이라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준공식에 참석하여 주택편의시설 뿐만아니라 주거환경개선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준 새진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격려하고 무장애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주거약자 주택 편의시설 사업을 추진한 새진주라이온스클럽은 이 사업 외에도 매년 「농아인 초청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하고, 사회복지시설(진주복지원·프란치스꼬의집)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우수봉사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상오 회장은 “클럽의 여력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진주시와 함께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여 앞으로도 「무장애도시 주거약자 편의시설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성과가 기대된다.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시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여 어린이․임산부․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기반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2013년 전국 최초의「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조례」공포 및「한국장애인 인권상 (기초자치부문)」 수상에 이어 사회봉사단체들(6개)의 참여로 21가구에 이르는 무장애 주택보급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사회복지과 (☎749-5200)
(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