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군 법정 감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4년 2월 말 현재 전국에 유행성이하선염이 전년 동기간대비 약1.5배 수준으로 증가 하고 있고 특히 새학기를 맞아 학생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급성발열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보통 14~18일 정도이고, 발생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권태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하선 등 침샘(주로 귀밑샘)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 사춘기 이후에는 고환염과 난소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감염된 사람은 증상 발생 후 5일 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격리하되 동일 공간 생활자 중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증상의 진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볼거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때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1차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2차는 만 4세~6세에 접종하여야 하고, 무료로 보건소(오전 시간대 접종)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볼거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외출전후에 양치질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 의심 환자는 반드시 격리 하여야 하며 ▲ 환자의 타액(침)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보건행정과 (☎749 - 4933) (과장 최원길 방역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