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을 즐기고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칠암동 남강둔치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강둔치에 건립하고 본격 운영하고있는 자전거 대여소는 경량철골조의 건물로써 일반용 25대, 2인용 5대, 어린이용 5대, 부녀자용 15대 등 총 50대의 자전거를 구비해 놓고 다양한 이용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03. 4월 7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3년 간 53k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 및 정비했으며, 자전거 타기의 생활화와 함께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건강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여소를 설치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후 많은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자전거 무료 대여소 오픈으로 자전거타기 문화가 시민들에게 조금 더 빨리 전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웰빙추세에 따라 남강둔치 일원에서 건강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대여소를 찾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자동차가 국민생활에 급격하게 전파되어 1가구 2차량 시대에 돌입하게 되면서 자동차에 길들여진 시민들이 짧은 거리의 이동에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심각한 에너지 소비는 물론 환경 및 국민건강에 끼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 녹색도시로의 조성을 위해 전국최고의 자전거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진주환경운동연합의 발표에 따르면 2003년부터 매년 자전거 이용 사항을 조사한 결과 진주시의 자전거도로 설치 이전인 2003년 자전거 이용율이 2.5%에서 2005년 8%로 증가되었다는 발표가 있으며 자전거 대여소의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이를 확대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