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기능장 구두회씨, 연암공업대학 학생회 성금 기탁 -진주시 상평동 도동목욕탕내에서 이발업을 운영하고 있는 구두회씨(55세․진주시 판문동 거주)와 연암공업대학 총학생회가 11일 오전 10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나눔 성금 100만원씩을 각각 진주시에 기탁했다. 이용기능장 구두회씨는 매일 이발업 수입 10%를 저금통에 모아 생일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성금을 기탁한 것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연암공업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4일 교내에서 “후배사랑 책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해 졸업생 및 선배들이 사용하던 1,500여권의 전공서적, 교양서적을 모아 4,000원이하의 금액으로 프리마켓 판매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용에 관한 최상급 전문기능인력인 이용기능장 자격을 가지고 있는 구두회씨는 43년간을 이발업에 종사하면서 1989년부터 25년동안 368명의 재소자들에게 재활교육을 하고 있으며 요양원과 마을을 다니면서 이발을 해주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성금 기탁 등 봉사를 취미로 살아오고 있다. 성금을 전달한 구두회씨는“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며“이용명장이 되어 자기가 가진 기술을 나눠주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연암공업대학 총학생회장 박지환씨(24세․ 전기전자정보계열)는 “올해 처음 실시된 책 물려주기는 학비부담을 줄이고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뜻깊고 보람되었으며,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하고 따뜻함이 있는 사회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웃을 위해 기탁되는 성금은 어려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행복지원과 (☎749-8551)(과장 최창섭 좋은세상담당 임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