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죽산마을에 소재하는 죽산교회(목사 정상운)에서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면 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제6회 집현면민 경로효도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 200여명이 초청되어 같은 면내에 살면서도 바쁜 농사일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회포를 풀고 교회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의료봉사단의 서비스를 받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죽산교회에서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교회차량을 이용하여 마을별로 순회하며 노인들을 모셨으며, 11시부터 노래시간을 가진 다음 기념식에서는 89세된 노모를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는 정평리 614번지 최경남씨에게 효부상패와 함께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공식행사에 이어 참가한 노인들에게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술과 음식을 나누며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힘든 농사일로 심신이 피곤한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터치봉사단’원들이 물리치료와 전자침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를 이용하려는 노인들이 성황을 이루었으며, 교회에서는 행사가 끝난 뒤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3kg들이 설탕1봉지씩을 선물로 제공하고 노인들을 마을 집 앞까지 차량으로 모셔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