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4월부터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체험장>을 개장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체험장은 진주시가 무장애 도시 시책 추진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시민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2층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43.2㎡ 규모의 “무장애 견본주택”을 조성한 것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하도록 단차 없는 실내와 사회적 약자 맞춤형 가구와 설비를 구비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체험장으로 활용될 <무장애 견본주택>은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생활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스위치․콘센트․손잡이의 설치 위치를 낮추고,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한 수납장․블라인드․전등과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높낮이 조절가능 책상, 휠체어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옷장과 개수대, 청각장애인용 초인등, 시각장애인용 문서 확대기, 조이스틱 컴퓨터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장애체험장은 학생, 직장인,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장애체험을 희망하는 진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중도 장애인에게는 무장애주택에서의 주거생활체험을 통한 ‘자립생활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장애인 본인이 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경우 또는 시가 사회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약자 주택 편의시설 사업’의 표준모델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진주시가 장애체험장을 개장하게 된 것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물없는생활환경과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장애도시 조성을 시민운동으로 전개해나가기 위함이다. 체계적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시는 ‘5개년기본계획’과 ‘진주형BF기준’을 제정하고, ‘휠체어충전소확충’과 ‘노인실버카․장애인보장구읍면동 순회수리’, ‘주거약자 주택 편의시설 사업’ 등 노약자 편의증진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복지과 (☎749-5200)(과장 노민섭 장애인복지담당 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