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싸움소 30마리 혈전 -
- 설운도 박상철 서주경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도 곁들여 -
오는 20일 12시부터 진양호 공원내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30마리가 혈전을 벌이는 소싸움대회가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진주논개제를 기념하고 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진주전통소싸움대회를 알려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투우협회(회장 강추삼)와 서경방송(대표 원종록)이 주관하여 개최한다.
이번 소싸움대회에는 전국의 각종 소싸움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소들이 참가하며 최재관씨의 ‘뿔쟁이’와 윤자묵씨의 ‘불칼’이 갑종급에서 빅매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을종에는 강명구씨의 ‘대부’와 강추삼씨의 ‘맹우’가, 그리고 병종에는 강규삼씨의 ‘강철’과 김영태씨의 ‘표범’이 각축전을 벌여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잃어버린 30년’을 비롯하여 ‘원점’, ‘다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국민가수 설인도와 ‘자옥아’, ‘무조건’ 등을 불러 인기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수 박상철, ‘당돌한 여자’와 ‘발병이 난데요’ 등을 불러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서주경 등이 특별 초청되어 멋진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은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 공원내 15,320평 부지에 420평 규모의 원형경기장에 3,00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고, 또한 38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100마리의 싸움소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가 없는 날 주차장은 주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야간에는 자동차전용극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