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를 진주남강유등축제 미주대륙 진출 전진지기화 △△ 투산시 유등 창고에서 미주 대륙 전역으로 유등 운반 가능해져 △- 투산시는 남강유등축제 유치 등을 위해 유등 보관 창고 시설 무료 제공 의향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미 등 미주대륙 전역에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확보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진주시와 (재)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윈터루드 축제,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 미국(LA 한인축제) 등에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유등 보관 창고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미주 대륙 전역에 남강유등축제 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산시에 유등 보관창고가 확보되면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를 기점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주대륙 전역에 손쉽게 진출하여 비용이나 시간 절약은 물론 효율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게 돼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종전에는 진주시에서 선박을 이용해 유등을 해외로 운반하는 관계로 오랜 시일과 운반 경비가 소요되고 유등의 해외 전시 이후에는 비용 문제로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전시한 유등을 두고 올 수밖에 없었는데 투산시에 유등보관 창고시설이 확보되면 워싱턴 D.C, LA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남미 전역으로 철도, 선박, 차량 등을 이용해 유등 운반이 손쉽게 될 뿐만아니라 해외로 운송된 유등의 체계적인 관리로 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전진기지 예정인 투산시가 속한 애리조나주에는 그랜드캐니언(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 세도나(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 영적인 명상 관광지), 사와르 국립공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인장 공원), 항공우주박물관(세계 최대 규모) 등 세계적인 관광지가 소재하고 있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되는 일거다득(一擧多得)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이러한 창고 시설을 투산시에서 무료로 제공할 의향을 비친데 대해 반색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남강유등축제가 미주대륙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전진기지로서 창고시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진기지로 거론되고 있는 투산시에서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미아 한센(Mia Hansen) 투산&남부 애리조나주 축제협회 감독과 알렌 레빈 (Alan Levin) 투산 항구물류기지 회장, 마이크 레빈 (Mike Levin) 투손 항구물류기지 부사장, 밥 워컵Bob Walkup) 애리조나주 한국 명예영사를 진주와 서울에서 잇달아 만나 협조를 구한 것이 단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아 한센(Mia Hansen) 투산&남부 애리조나주 축제협회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신을 통해 ‘진주시에 유등보관 창고를 오는 9월부터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에 투산시의 축제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출과 더불어 진주남강유등축제에는 투산시의 홍보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시 후에는 대한민국 타 도시에 투산시 홍보를 위해 투산시 전시 물품을 진주시에서 보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성사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미국에 유등 보관 창고에 크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남강유등축제가 지난해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의 윈터루드 축제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미주 전역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돼 각 국가, 지역에서 남강유등축제를 유치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을 감안해 미주 대륙의 폭발적인 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미국에 미주대륙 진출 전진기지로 유등 보관 시설이 절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투산시의 유등 창고시설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미 등 미주 대륙 전역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진출하는 핵심 시설이 되는 것으로 투산시가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수출하는 거점 지역이자 전진 기지가 돼 명실공히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대한민국 축제사상 최초로 수출됐고, 미국 LA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축제에도 진출하는 등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1년부터 정부의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올해는 명예대표축제로 지정됐다. 문 화 관 광 과(☏749-5772)(과장 박연출 문화콘텐츠담당 정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