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1/3이 넘는 학생 숫자가 말해주듯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임을 자랑하고 있는 진주시가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
시는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전한 일상생활을 통하여 올바를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나라전체를 이끌어 갈 역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진주시만의 특색을 갖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칠암동 남가람문화거리 및 야외무대 일원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길거리농구대회, 백일장, 물축구대회, 로켓발사대회, 동아리공연 장기자랑대회, 우리가족 웰빙 비누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와 놀이를 펼치게 되며, 충효사상을 고취하고 집안의 도덕적 실천 기준인 가훈휘호 대회도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및 장기자랑대회 등 청소년들이 펼치는 청소년 어울마당행사를 매년 5회 개최하고 7월 매주 토요일에 풍물놀이, 치어, 째즈, 락, 댄스, 관현악 연주, 장기자랑 등이 열리는 지역청소년을 위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10월 개천예술제 축제기간 중 청소년들만이 참여하는 청소년 가요 및 댄싱 경연대회가 계획되어 있고, 12월에는 방학을 이용하여 남․녀 중학교 3학년 200여명이 참여하는 향토탐방 및 문화체험 행사가 열리며, 클럽대항 청소년 체육대회와 대입시험을 끝낸 고3 학생을 위해 축구대회와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벌이는 수험생을 위한 한마음 나눔축제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시는 청소년지도위원들의 자질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를 상실한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정규학교인 푸른솔 중․고등학교와 진주향토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과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뜻공부방 등 3개의 청소년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끼와 재주를 발휘할 수 있는 열린마당을 마련해 줌으로써 상호 친목을 도모할 수 있고, 또한 학업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줌으로써 밝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