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내버스 불법운행 및 불친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 암행평가를 올해 4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히고 9일 오전 11시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 암행평가단 1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부터 난폭운행 및 불친절로 인한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불친절 행위를 근절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불친절 행위와 버스시설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암행 평가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암행평가는 지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더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암행평가단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00명을 모집하여 교육을 거친 후 1단계(4~6월), 2단계(7~9월), 3단계(10~12월)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암행 평가는 그간 시에서 모집한 시민 평가단 100여명을 단계별로 교체 투입하여 시내버스 4개업체 전 노선에 대하여 암행 탑승하여 운전기사의 승객친절도와 버스시설 내부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에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시내버스 관계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불친절한 부분을 조사하여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친절한 시내버스 기사에 대하여는 표창장 수여 및 포상금 지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도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암행평가 시책 추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교통행정과(☎749-8726) (과장 정홍철 대중교통담당 정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