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봉사단체 최현일 봉사단(회장 최종목)과 연계해 4월 12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현일 봉사단의 집수리 봉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최현일 봉사단은 이번 달에 집수리를 실시한 베트남 이주여성가정 1가구를 비롯해 올해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씽크대 교체, 옥상방수, 전기․조명 및 도배․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집수리를 실시해 다문화가정에 깨끗한 집을 제공하고 있다.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는 최현일 봉사단 53명의 봉사자들 중에는 목수, 인테리어, 미장, 방수 등 전문 분야의 종사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기능보유자들의 전문적인 재능봉사가 이뤄졌다. 또한 이번 집수리 봉사에 소요되는 600만원 정도의 재료비는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마련했으며 부족한 부분은 봉사단 회장의 기부로 충당됐다. 이날 집수리를 받게 된 A씨는 "아이들 방에 비가 스며들어 곰팡이가 피어도 어려운 형편에 고칠 수가 없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옥상방수도 해주고 도배․장판도 새로 바꿔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행복지원과(☎749-2326) (과장 최창섭 다문화가족담당 강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