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가 시범사업으로 4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하대2동 건강생활실천센터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주시 시범사업으로 15개 행정동 주민센터 내 건강생활실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하대2동 건강생활실천센터를 우선 운영하여 사업의 기술적 검증과 주민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하대2동 건강생활실천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건강서비스 내용은 내 혈압·혈당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민센터 방문 주민의 혈압·혈당 측정, 금연상담, 치매조기검사, 국가 암 검진·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건강검진 결과 상담, 보건소 구강사업·영유아사업 안내 및 취약계층 가정방문 등이다. 이로 인해 주민센터에 아기를 데리고 민원업무로 들렀다가 아기의 예방접종 스케쥴,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를 받기도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하는 등 타 업무와 연계하여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센터 행정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대2동 주민 신모씨는 주민센터에 민원 업무로 방문했다가 건강생활실천센터 김윤희 간호사의 ‘ 내 혈압·혈당 알기’사업안내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였다.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한다던 신씨는 본인의 혈압 수치는 잘 알고 있었으나 혈당은 잘 모른다고 하였고, 측정 결과 식후 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어 센터 간호사에게 상담과 교육을 받았다. 김간호사는 신씨가 고혈압약 복용으로 평소 다니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신씨의 당뇨병 검사를 의뢰하였고, 신씨에게 정밀한 검사를 위해 공복상태로 병원을 방문할 것을 안내하였다. 신씨는 “김 간호사가 병원을 다녀온 후 전화를 걸어 검사 결과에 대해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진주시보건소는 하대2동 건강생활실천센터에 하루 20명 정도 방문하며,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하대2동 건강생활실천센터는 평일 09:00~18:00운영 되며 14:00~16:00는 하대 2동 취약가정을 방문, 건강상담 등을 수행하고 있다.건강증진과(☎749-4996)(과장 황혜경 건강증진담당 하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