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벼농사를 지금까지 화학비료와 무분별한 농약을 사용해오던 방식을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파괴와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등 환경보전에 기여코자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여 개방파고에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미를 자체 브랜드화 한다는 목표로 진주쌀 이미지 개선과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오리농법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시는 올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석면 계원리 일원 12ha에 오리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해 오리구입과 막사설치비 등을 지원하게 되며,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였고, 4월 3,600수의 오리구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5월중에 농업인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오리집 및 망을 설치하게 되며, 6월 상순 시범단지 이앙하고, 6월 중순에 오리를 방사하게 되며, 병해충 방제 회수를 3회에서 1회만 실시하여 농약사용량을 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며, 질소비료 사용량도 10a당 10kg에서 5kg으로 줄여서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 품질인증을 위한 연차사업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업규모도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며, 진주만의 고유브랜드화 하여 진주쌀 이미지 개선을 통한 유통시장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