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 남강둔치가 문화와 꽃 낭만이 있는 장소로 탈바꿈 했다. 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4월 22일까지 남강변 둔치 유휴지 8,000㎡에 야생화인 원추리와 설악초, 잔디를 식재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매년 이 장소에 가을에 유채를 심어 이듬해 봄 유채꽃이 진 이후 다시 설악초를 심어 관리 하여 왔으나 사후관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수변 경관과 조화롭지 못해 야생화와 잔디를 심어 볼거리 제공은 물론 둔치를 즐겨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와 산책.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켰다. 둔치 내 자전거 도로변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새하얗게 피는 설악초를 심었고 둔치 중앙 흙길 산책로 양쪽에는 6~7월경에 황토색이 도는 노란색으로 피는 야생화인 원추리 식재와 잔디를 심어 시민들이 매년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즐기면서 산책과 운동,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한편 평거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씨는 "작년 11월에 준공된 야외무대와 인라인 스케이트장 개장으로 매일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이 곳을 꽃과 낭만이 있는 장소로 정비해줘 한층 더 정겨움을 느낀다"고 했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나 강변둔치를 찾아 운동과 산책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치 정비사업은 공공근로와 기간제 근로자를 이용, 시 직영으로 시행함으로써 일자리창출 효과 증대는 물론 5,000만원의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녹지공원과(☎749-5573)(과장 김영도 공원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