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여 명 참가 경상대학교 조은별씨 최후의 1인 선정 -촉석루 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신안동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BS진주방송국이 주최하고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대표 황경규)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KBS진주방송국 연중기획‘촉석루를 국보로’만들자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촉석루에 대한 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퀴즈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사적지인 진주성과 촉석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이다. 시민, 학생, 관광객 등 2,000명의 신청자가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시작으로 OX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 날 최후의 1인에는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4학년에 재학중인 조은별(22세)씨가 뽑혀 트로피와 3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2위∼11위 까지 10명에게는 각각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지급됐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자제품, 자전거, 학용품 등 경품도 지급했다. 이 날 행사에서 전영경 진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촉석루가 보물 승격을 거쳐 반드시 국보로 승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문화관광과(☎749-5078) (과장 박연출 문화재담당 정영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