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대표 파워카페 『진주아지매』벼룩나눔장터로 신나는 나눔을 실천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아줌마로부터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집안 일과 육아, 맞벌이에 자기계발까지… 이쯤 되면 지칠 만도 한데 요즘 아줌마들은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다. 천하무적 아줌마 파워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듯하다. 진주에도 이런 아줌마들이 있다. 다양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카페모임 “진주아지매”는 개설 2년 만에 회원 수 6,500여명, 매월 400명 이상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는 명실 공히 진주 대표 파워 카페다.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소소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진아맘(진주아지매맘)들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판을 크게 벌였다. 침체된 시가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고자 진주시민을 위한 벼룩나눔장터를 전격 개최한 것이다. 지난 23일 시청 앞 광장, 『진주아지매』 주최로 진행된 이번 벼룩나눔장터에서는 중고이월제품, 옷, 신발, 액세서리를 비롯해 진아맘들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 수제간식, 맛집 할인쿠폰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저렴하면서도 유용한 제품들이 많아서 놀랄 정도다.”“아줌마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제품들이라 그런지 더 믿음이 간다.”“정기적으로 이런 행사가 개최되면 좋겠다.”며 나눔장터의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판매에 참여한 진아맘 회원만 100여명, 방문한 시민은 3,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행사인 만큼 수익금의 10%와 판매 후 남은 물품들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자 진주시 좋은세상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진주아지매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태경(35세)씨는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내고향 진주에 활기와 새로움을 가져다주는 뜻 깊은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진주아지매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민소통담당관실 (☎749-8049) (과장 김기홍 직소민원담당 정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