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크리트 옹벽이 시민들의 캔버스로 다시 태어나다 -2013년도에 이어 올해 구성된 2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이 지난 7월초부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시작, 도시 미관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민의식 고취와 시가지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한국국제대학교 조용수 교수를 단장으로 대학생이상의 진주 시민 총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사업 대상지는 지난 4월부터 10여 곳의 후보지 중에서 봉래초등학교 앞 옹벽, 새벼리 석류공원 일대 옹벽, 진양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방향의 교대 등 3곳으로 자체 선정하고 자연스러움을 디자인의 기본으로 하였다. 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조용수 교수는 “봉래초등학교 앞 옹벽은 종이비행기를 소재로 동심을, 석류공원 인근 옹벽은 진주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상을, 진양교 하부 교대는 진주시에 내린 행운의 운석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디자인하고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팀장 주원철 작가는, 단원들에게는 “화려하고 이쁜 이미지보다 조화로움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래초등학교 앞 옹벽 벽화는 8월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석류공원 인근의 벽화와 진양교 교대 벽화 등 8월 20일 경에 전체 마무리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이 2013년 창단되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도시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질적 양적인 성장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크고, 많은 문화적 향유를 제공할 것이며 “행복도시, 좋은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도시과(☎749-3552) (과장 허금석 도시경관담당 이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