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전액 도비를 확보하여 지난 3월부터 접종기록이 없는 다문화 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홍역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하여 배우자 등 다문화가족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 여행자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어 접종력이 없는 다문화 결혼여성과 가족, 방문하는 친지에 대한 홍역예방접종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해외 유입형 홍역이 차단 가능한데 따라 접종 대상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접종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접종희망자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중식시간12:00~13:00, 토·공휴일 접종제외)까지 신분증(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여 보건소 예방접종실(2층)이나 해당지역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홍역 예방접종 후 모유수유는 가능하고, 접종 후 1개월까지는 피임해야 하며,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홍역 예방접종백신(MMR)은 볼거리와 풍진도 예방되므로 풍진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수 있어 미접종자는 꼭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보건행정과 (☎749-4903) (과장 전수임, 방역담당 신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