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진주시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판문동에서는 문영록 좋은세상판문동협의회장이 스타트를 끊었다. 문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판문동주민센터 현관 입구에서 권명자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장의 지목을 받아 얼음물 샤워를 했다. 권명자 대장은“판문동의 이미지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 회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식간에 옷이 흠뻑 젖은 문 회장은 “오늘 이 운동이 사회적 관심 제고와 함께 기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희영 판문동봉사단체협의회장과 양영태 판문동체육회장, 한돌분 판문동 여성자원봉사대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문 회장은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동시에 100달러도 기부하기로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중인 모금 운동에서 시작했다.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하는데 호명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한편, 권명자 대장은 지난 25일 박금자 도의원으로부터 지목을 받고 26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판문동(☎055-749-4501)(동장 박우복 주무 이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