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로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거듭나기 - 진주시는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오전 10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작은도서관 활성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작은도서관 45개소의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워크숍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고 빌려가는 딱딱한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모여 소모임을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워크숍에서는‘작은도서관의 이해’, ‘도서문헌목록 분류’,‘작은도서관 운영 사례’,‘지방보조금 회계 처리 기준’에 대한 강의로 작은도서관에서 실제 활용도가 높은 강좌로 구성했다. 특히‘작은도서관의 이해’과정은 북스타트 운동과 기적의 도서관 운동에 크게 기여한 안찬수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 사무처장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이날 특강에서 안 사무처장은‘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법과 노하우를 제시해 참석한 종사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상대2동 새마을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무적인 교육이 없어 아쉬웠으나, 이번에 진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실제 도서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평생학습과(☎749-4845)(과장 최창섭 주민자치지원담당 이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