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이성자 화백의 미술작품세계를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계기 마련 -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이성자미술관건립을위한 진주시민모임과 진주시미협에서 주관하는 제2회 일무 이성자 화백 어린이 그림실기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1일(토)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진주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일무 이성자 화백’의 미술 작품세계를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어린이 그림 실기대회에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소망을 담는 퍼포먼스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제2회 일무 이성자 화백 어린이 그림실기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유치부, 초등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오랜 세월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타계한 일무 이성자 화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진주가 낳은 세계적인 여류화가 이다. 그의 작품은 유화에서 목판화, 도자기 등 다양하며 한국의 미(美진)를 담아 파리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프랑스 누보 로망(Nouveau Roman)의 거장 미셜 뷔토르와 공동작업을 하면서 조형예술과 문학의 융합을 시도했다. 58년간 1,200여점의 유화를 비롯해 도자기 태피스트리, 모자이크, 시화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겼으며 두 차례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고 2008년에 그의 작품 375점을 진주시에 기증하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그림대회를 통해 이성자 화백의 그림세계를 이해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의 고장 진주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LH의 협조를 받아 혁신도시에 이성자 미술관을 건립하고 있다.문화관광과(☎749-5073)(과장 박연출 문화담당 노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