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열린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는 놀이로 거듭나다” - 책과 사람, 놀이가 함께하는『제4회 진주 북 페스티벌』이「책을 펴자, 세상을 열자」라는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주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아동과 학부모 등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진주시에서 주최하고 새마을문고 진주시지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책 읽는 습관이 자연스러운 일상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독서캠페인을 통해 독서가 생활화 된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진주 북 페스티벌」은 10월 3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형극 공연과 독서 골든벨, 작가와의 만남, 체험·전시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대형 출판사의 할인판매, 알뜰도서 교환전 등 주민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작가와의 만남은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69년 진주에서 출생한 김이듬 작가는 경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히스테리아>, <말할 수 없는 애인> 외 다수작을 배출한 ‘진주가 낳은 시인’이다. 11월 1일 팬 사인회는 진주에서 보기 드문 행사로 많은 시민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장소였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시민참여 공연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북 콘서트 마당에서 펼쳐진 전래동화 인형극과 매직 버블버블 쇼는 어린이들의 인기 속에 진행됐으며, 독서가 열린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는 놀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도전! 독서골든벨 경연대회, 독서 엽서 표현, 나는 책 광고 디자이너, 주인공에게 쓰는 편지, 즐거운 만화 작가 교실 등 다양한 독서활용법과 포토 존, 페이스 페인팅, 자연을 담은 손수건 만들기, 전래놀이 체험, 짚풀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어린이 Book놀이터, 꿈 나르미 버스 관람, 책 나눔 문화 캠페인, Book 홍보관, 진주아카데미 홍보관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풍성하게 개최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북 페스티벌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독서의 세계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번 북 페스티벌을 계기로 진주가 책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생학습과(☎749-4845)(과장 최창섭 주민자치지원담당 이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