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소년이 장터의 주인”- 지난 8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청소년 문화예술시장 행사가 열렸다. 청소년 문화예술시장 행사는 자원재활용과 건전한 소비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청소년들이 평소 쓰다가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상호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자리로 매년 한차례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 16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개장식을 시작으로 22개팀 221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판매부스에서는 중고 서적, 옷, 악세사리 등의 물품들이 판매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즉석 댄스와 노래 등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문화예술시장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소 아끼고 사용하던 중고물품 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도 하고 가격 흥정을 하는 등 시장경제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진주여고 한 학생은 “내가 평소에 쓰다가 방치해뒀던 물건들이 정말 팔릴까 걱정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필요로 하는 것을 보니 가지고 나온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예술시장 행사의 수익금은 연말 청소년수련관 동아리들이 참여하는『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의 사회복지시설 방문 때 사용될 예정이다.평생학습과(☎749-2257)(과장 최창섭 청소년수련관담당 백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