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간 익힌 고전무용, 서예, 공예전시 등 다채로운 기량 발표 - 진주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진주문화원(원장 김진수)이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2014 진주문화원 문화학교”가 6개월간의 긴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 진주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수료식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문화원 회원과 수료생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문화학교 운영 경과보고, 문화학교 운영 프로그램 17개 과목 350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 수료생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판소리 교실(지도강사 박추자) 수강생 7명은 지난 10월 대구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동부민요 전국 경창대회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13일 우리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정하는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로 지정된 데에는 진주문화원의 문화교실운영을 통해 무형유산을 지키려는 수료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진주문화원이 그 동안 실시해 온 문화학교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한 차례 분야별 전문 지도강사를 초빙해 교육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민요교실, 생활무용, 고전무용 수강생들의 경우 지역 내 노인요양원 등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가지며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김진수 문화원장은 “지역 전통문화 전승·보존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문화학교가 돼 만족스럽고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749-5073)(과장 박연출 문화담당 노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