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가약으로 안정적인 가정생활 영위 계기마련 - 진주시는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1층 로비 특별예식홀에서 동거부부 18쌍의 백년가약을 맺는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한 소외계층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는 무려 495쌍으로 올해가 28회째다. 이 날 18쌍 부부의 성스러운 혼례를 위해 『좋은 세상』진주시 협의회 이상호 회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친지와 동료 하객 500여 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들 앞에 선 18쌍의 부부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서약했고, 하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가정들을 향해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진주시 전영경부시장은 축사에서“35만 진주시민과 더불어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성스러운 결혼식이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선물을 전하는 분들이 많아 우리 사회의 훈훈한 온정을 느낄수 있었다. 예식업체인 포시즌에서 웨딩드레스를, MBC컨벤션진주에서 가족뷔페식사권을 각각 제공하였으며, 대한미용사회 진주지부에서 신부화장을, 한국프로사진협회 진주지부에서 결혼사진, 농협중앙회진주시지부와 경남은행 진주시청지점에서 주방가전제품을,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여성자원봉사대에서는 이불 등 축하 선물을 마련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여성아동과(☎749-8521) (과장 강호인 여성정책담당 이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