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균성이질, 비브리오패혈증 등 발생 예방 위해 개인위생 당부 -
진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하여 집단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 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세균성이질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세균성이질이 집단 발생해 큰 위험에 처한 사례가 있었고 관내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환자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하여 수인성전염병 예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대면서 주의가 필요해서 시민에게 당부하게 된 것이다.
수인성전염병 중 세균성 이질의 특징은 이질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고열, 설사, 복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벼운 묽은 설사만 있는 경우도 있으며, 가족 중 1명만 감염이 되어도 환자의 배설물을 통해 가족 전체로 퍼지는 전파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며, 비르리오패혈증은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알콜중독자 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세균성이질의 발생은 위생상태가 나쁘고 인구가 조밀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특히 정신병원, 형무소, 고아원 등이나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며, 1년내내 발생하나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어린이가 잘 걸리며, 심한 복통, 구토, 경련,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전염되거나 전파되며,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발생하며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토, 설사증상도 있으며, 특이점은 발병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병변으로 대퇴부, 둔부에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는 안전한 음료수 제공 및 분뇨의 위생적 처리, 유해 해충 특히 파리 제거, 찬 것이나 생식 등을 삼가고 가열 요리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어패류는 익혀 먹고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행정과(☎749-2444)
(과장 차경석, 전염병관리담당 김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