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7일 황금연휴 반납하고 수재민과 함께 땀흘리기로 -
진주시는 매머드급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충격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상심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을 다소나마 위로하고 피해입은 시설물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진주시 전 직원들은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9시부터 시청직원 210명, 경찰과 군인 230명, 봉사단체원 10명 등 450명이 피해가 많은 대곡면 등 12개 읍면에 분산배치되여 주로 농경지복구와 농작물수확 등의 응급복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주로 침수 하수스 복구, 침수농경지 정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우엉 수확, 비닐하우스 정비 등에 30℃넘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빠른 복구만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비지땀을 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시설물 복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장비는 총동원하여 순조로운 복구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10일부터 계속되는 응급복구 활동으로 복구공정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어, 직원들이 근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휴기간중에는 가용인력의 1/3씩인 210명정도를 매일 복구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