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동인력과 장비 총동원 이번 주내 마무리 -

진주시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하여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많은 재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봉사단체 등 연인원 12,000여명을 투입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위해 3일간의 연휴를 반납하고 공무원 4,070명, 군인․경찰 1,890명, 민방위소방대 4,500명, 주민 등 기타 900여명 등 총 12,000여명을 복구작업에 투입하였고, 양수기 160대, 포크레인 226대, 덤프 68대, 기타 25대의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가 복구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피해를 입은 소교량, 농로 등 소규모시설 95개소중 80개소를 완료하여 복구작업이 81%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수리시설 213개소중 171개소를 완료해 80%를, 도로 14개소는 100% 완료하였고, 하천과 제방 56개소중 46개소를 완료해 79%를, 기타 시설물 110개소중 89개소를 완료해 79%를 복구하는 등 전체적인 공공시설 응급복구현황은 81%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응급복구작업과 병행해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피해조사에도 박차를 가해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물 분야는 16일 자정을 기해 조사 및 집계를 완료하였고, 농작물, 주택 등의 사유시설은 피해발생일보부터 10일간의 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에야 정확한 피해정도 집계가 가능하며, 현재까지 2,000여건이 접수되는 등 70%정도 피해조사가 완료되었고 계속 접수 중에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조사현황을 보면 공공시설은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494개소에 26,870m, 피해액 219억원으로 집계가 완료 됐으며, 사유시설은 농작물 3,452ha에 100억 7,000여만원, 주택 241가구에 1억 6,300여만원, 산사태 41.5ha에 15억 4,300여만원으로 총 117억 8,000여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태풍피해지역 피해상황 및 응급복구 실태 점검을 위하여 지난 11일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이 문산, 금곡, 대곡면 등 주요 피해지역을 방문하였고, 12일에는 강재섭 대표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단 12명이 문산읍 수해지역현장을, 13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대곡면 수해지역을 대학생 40명 등 9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14일 경남도의회의원단이 대곡면을,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문산면 수해피해현장을, 15일에는 권영기 2군사령관이 수해지역을 방문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과 군장병, 자원봉사자,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응급복구기간동안 수많은 봉사단체와 유관기관단체, 일반시민들이 노력봉사와 물품지원, 장비지원,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혁신도시건설예정지인 진주시 문산읍 일대가 가옥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한 대한주택공사 임직원 30여명이 응급복구활동을 위해 문산읍을 찾아 피해지역에서 침수된 가재도구와 생활용품 등을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서 값진 구슬땀을 흘려 응급복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진주시는 16일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인한 2차로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배수펌프장 보수와 점검, 제방복구지점에 비닐을 덮어씌우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응급복구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또다른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전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재해대책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난안전관리과(☎749-5405)
(과장 강춘진, 방재담당 김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