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초장동사무소에서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 새마을협의회, 동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많은 초장동 쪽발골, 하촌전 등 2개소의 피해지역에서 50여명의 합동봉사반, 포크레인 1대, 세렉스트럭 1대, 마대 100장 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유실된 제방 응급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유실된 제방 50m를 복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폭풍우를 동반한 제 3호 태풍이 지나간지도 오랜 시간이 흘렸지만 엄청난 피해와 폐허의 흔적들을 곳곳에 남기고 감으로서 많은 주민들이 상심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발벗고 나서 이들을 돕고 공공시설물을 복구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돼 크게 보람 있다면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