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인구)는 17일 초전동 금성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금성초 녹색어머니회, 초등학생,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진주시 최초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과 벽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공간을 노란색으로 구분해 아동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들은 색대비를 통해‘옐로카펫’구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벽면에는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밤에도 어린이들이 눈에 잘 띄게 한다.
초장동주민자치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하여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차 주민투표, 횡단보도 적합성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중 한 곳인 금성초등학교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금성초등학교 학부모는“기존에 설치되는 안전시설물과는 달리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설치에 참여함으로써 큰 보람을 느꼈고,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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