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실회(회장 허종복)에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진주시생활체육관에서 시 관내 65세 이상 장애노인 6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위안잔치를 열어 참석 노인은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장애노인 등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식전 행사로 칠암동 풍물단의 사물놀이가 시연됐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명석면 강문식씨가 장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평거동 민영남씨가 효부상을, 금산면 이미자씨가 열녀상을, 사봉한마음의집 백종택씨가 심청이상을, 상봉서동 권문숙씨가 화목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5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됐다.
이어서 개최된 2부 행사는 청실회에서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을 나누면서 한빈 등 3명의 지역가수 초청공연과 청·홍실회원들의 노래,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이 벌이는 장기자랑 등을 보고 들으며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으며, 참석한 노인마다 6,000원 상당의 화장지를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진주청실회는 1966년 발족하여 현재 79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성들로 구성된 홍실회원 80여명과 함께 16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 초청 위안잔치를 비롯하여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개최,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및 봉사활동, 장학금전달, 저소득층 집수리 등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시 관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