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공무원봉사동아리 『처음처럼』(회장 정삼규)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문산생활체육관에서 진주복지원생과 종사자, 처음처럼 회원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에 손잡고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3회 더불어 하나되는 날 행사’를 개최해 원생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처음처럼』에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형성에 기여함과 아울러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진주시공무원봉사동아리 『처음처럼』이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와 아이솔라(주 : 대표 이봉자)가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진주복지원(원장 이재영신부) 입소자와 직원등 130명과 『처음처럼』회원 50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에 이어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화합한마당 행사로 한데 어울려 즐겁고 보람있는 한 때를 보냈다.
『처음처럼』에서는 행사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해 행사를 진행토록 했으며, 한식뷔페 음식을 특별히 준비하여 참가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기도록 했다.
이밖에도 『처음처럼』은 이날 행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회원들이 모은 30만원의 성금으로 진주복지원에 대형게시판 2개를 설치 지원했으며, 게임에 참여하는 원생들에게는 생활용품을 선물로 제공했고 전 원생들에게도 빵·과자·과일·음료수 등을 담은 선물세트를 나누어 주어 흐뭇한 하루가 되도록 했다.
한편 『처음처럼』은 지난 2003년 12월 진주시 산하 공무원들이 창립한 순수 봉사동아리로 현재 5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주복지원을 찾아 청소와 목욕서비스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매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고등학생 3명에게 각 30만원씩, 중학생 3명에게 각 20만원씩, 초등학생 4명에게는 15만원씩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