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06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TV드라마를 중심으로 문화·경제적 교류를 통해 화합하는 방송축제인 『2006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이 26일 진주성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드라마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소재와 진주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접목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진주를 영상문화 및 관광도시라는 주제의 관광목적지로 부각시킴과 아울러 축제와 관련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6시 진주성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과 함께 열린 “The Star”무대는 장근석, 손정민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재원, 박솔미를 비롯해 장서희, 김희애, 배종옥, 서인석, 임동진, 사미자, 최상훈 등 우리나라 드라마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 배우들과 이문세, 성시경, 박정아, 하리수 등 인기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평소 접할 기회가 없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홍콩의 인기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소춘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방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어서 오후 8시부터 진주공설운동장에서는 ‘MBC쇼! 음악중심’ 무대가 브라이언과 장미인애의 사회로 열렸으며, 동방신기, MC몽, 성시경, 박정하, 이정현, 홍경민, 이루, 양동근 등 국내 톱 가수들이 출연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행사둘째날인 27일에는 저녁6시 진주성특설무대에서 〃차세대 한류스타연기자 선발대회〃가 개최되며, 이정길, 서인석, 김응석, 여운계 등 톱탤런트와 일본의 인기배우 시부야 야키가 출연하며, 이어서 저녁 8시부터 진주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MBC가요베스트 무대는 김승현과 안혜경 사회로 진행되며, 남진, 현철, 태진아, 설운도, 현숙, 박주희, 김성태, 한영주, 현진우 등 국내 가요계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총 출동하여 가을밤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셋째날인 오후 6시부터 진주성특설무대에서 이번 페스티벌의 특별한 이벤트인 앙드레김 실크패션쇼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실크의 고장에서 생산된 진주실크의 만남으로 기획된 이번 패션쇼는 ‘한류(韓流)를 입다’라는 주제로 한국 드라마 O.S.T를 배경으로 탤런트 차인표를 비롯해 이수경, 장지우, 정동진, 이응종, 박진우 등 톱모델들이 출연해 다양하게 디자인된 총 1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패션쇼에 이어 개최되는 ‘주몽스페샬’은 배우 김범수의 사회로 드라마 ‘주몽’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출연하여 제작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 준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성에서는 드라마 그래피티 페스티벌(게시판에 드라마 스타를 그림으로 표기하는 경연)과 드라마 상영관, 드라마 제작사 홍보관, 드라마 코스프레 플레이(드라마 주인공의 복장을 하고 말투나 행동을 대화하는 연기)가 상설 운영돼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오후 4시부터는 문화공연 한마당 행사로 ‘태’와 ‘흥부가 박터졌네’ 등 연극공연과 진주오광대 놀이 공연도 곁들여 진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부터 폐막식이 개최되며, 이어서 드라마 O.S.T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진주성과 남강일원을 수놓는 가운데 ‘2006드라마페스티벌’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문화관광담당관실(☎749-2051)
(담당관 정수권, 문화예술담당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