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10시 문산공설운동장에서 2,000여명 참석 -
진주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문산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진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새희망·새진주 농업인상’을 비롯하여 수출탑 시상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전시, 비교 평가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을 모색함과 아울러 농업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가 중심이 되어 마련한 것이다.
한농연진주시연합회를 비롯한 12개 농업인단체협의회와 농협중앙회진주시지부, 진주원협, 축협, 농촌공사진산지사, 진주시산림조합 등 5개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농특산물 및 전통요리 전시, 쌀가공품 시식회, 전통놀이 경기대회, 어울림 한마당,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상분야에는 우수 농업인 6명에게 ‘제2회 새희망 새진주 농업인상’ 상패를 수여하고, 제7, 8회 신선농산물 수출탑을 개인 22명과 단체 및 업체 9개소, 유공자 4명 등 총 35명(업체)에게 수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읍면과 농촌동에서 출품한 우수 농산물 및 자랑거리와 발효주와 발효차, 식초류, 쌀음료, 한과 등 쌀을 이용하여 만든 발효식품과 지역별 특산품을 이용하여 개발한 음식 등이 함께 전시되며, 쌀 소비촉진 시책의 일환으로 5가마의 쌀로 만든 식혜와 절편, 인절미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시식코너도 준비한다.
또 읍면동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한 꽃꽂이 경진대회를 비롯하여 남녀 각 1명씩이 출전하는 PK축구게임, 남녀 12명이 참여하는 줄넘기, 훌라후프돌리기, 전통 윷놀이 등 읍면동대항 경기가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악놀이 한마당잔치도 벌인다.
읍면동 대항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인기가수 배일호와 한혜진 및 지역가수 다수를 초청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벌이며, 전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디스코타임도 갖는다.
이어서 행사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과 농업분야 일반상식을 내용으로 OX퀴즈대회가 열리며, 가전제품과 일반생활용품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는 경품추첨행사도 실시한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 출품된 우수 농산물과 자랑거리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진주시청 1,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제4회 국화전시회장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함과 아울러 상호친목 도모와 새로운 영농정보를 교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농정기획과(☎749-2396)
(과장 정광호, 인력육성담당 이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