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동부지구인 상대 주공APT앞 녹지대에 시민 휴식 공간 확충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조경사업을 실시하여 동부지구에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상대 주공 APT앞 녹지대 7,107㎡(2,150평)부지에 2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나무 18본, 향토수종 7종 10,000본 의 수목과 원추리 등 5종 25,400포기의 야생화를 식재하고, 흙 길 산책로 250m를 설치하는 등 시민휴식공간 확충과 자연 친화적인 도시 숲을 조성하여 시민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
상대 녹지대는 1975년 상평공단 조성 당시 시 양묘장과 지방산업단지 녹지개념으로 조성하였으나, 30년이 지난 현재 녹지대의 정비 필요성이 부각되어 완충녹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철탑과 지상부 전선의 삭막감을 해소함과 아울러 공단과 주거지와의 완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주민 의견 수렴과 관련학계(진주산업대 조경학과)의 자문을 받아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 밀집상태로 식재되어있던 양묘용 수목인 은행나무 등은 시가지 각종 조경지와 가로수 보식용으로 매년 사용하여 왔으며, 올해 사업지에는 수형이 양호한 대부분의 수목을 현 조성지에 재배식 하였고, 수형이 양호하지 않은 일부 수목은 집현 신당 양묘장으로 이식하여 미래목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상대녹지대는 총면적 26,270㎡(거리 1,100m, 폭32m)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13,360㎡(거리 919m, 폭32m)을 조성하였고 현재 7,110㎡(거리 230m, 폭32m)를 추진 중에 있으며, 잔여지역은 5,800㎡ (거리 181m, 폭32m)는 2008년도에 조성하여 연속적인 녹지 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도시 숲의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 중에 있는 조경사업이 완료되면 동부지구의 지역 명소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체전 및 혁신도시 건설에 대비함으로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조경으로 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고 「Green-진주」 조성으로 관광도시 홍보 마케팅을 위한 장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